▲사진=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데일리매거진=이정우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다음 달 12일 열릴 예정인 북미 정상회담에서 "1973년에는 키신저와 레둑토의 파리 평화회담 재판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홍준표 대표는 전날(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여곡절 끝에 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을 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홍준표 대표가 북미정상회담과 비교한 '파리 평화회담'은 지난 1973년 1월 당시 미국 국무장관인 헨리 키신저와 레둑토 북베트남 외무장관 간 진행된 정전협정으로 두 사람은 협정 성사 공로를 인정받아 그해 노벨평화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됐지만, 레둑토는 수상을 거부했다.
홍준표 대표는 "두 사람이 파리 평화 회담의 공로로 세계 노벨 평화 상 후보에 올랐지만 이후 2년 만에 베트남은 공산주의가 실현되고 수백만명이 보트피플 되고 숙청되고, 처형됐다"며"역사가 되풀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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