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美 앨라배마주 'US여자오픈' 골프대회 준우승

골프 / 서태영 / 2018-06-04 14:21:54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기록 5언더파 67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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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효주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김효주(23)가 제73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맹추격을 벌였으나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의 쇼얼 크리크 클럽(파72·6천69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의 성적을 낸 김효주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아쉽게 패했다.


14, 18번의 2개 홀 연장에서 김효주는 14번 홀(파4)에서 먼저 버디를 잡아 유리한 고지에 올랐으나 18번 홀(파4) 보기로 두 홀에서 모두 파를 지킨 쭈타누깐과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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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리야 쭈타누깐(왼쪽)과 김효주 [제공/연합뉴스]


이후 14번 홀에서 진행된 세 번째 연장에서 나란히 파를 기록한 둘은 네 번째 연장 홀인 18번 홀에서 쭈타누깐이 파, 김효주 보기로 엇갈리며 우승자가 정해졌다.


쭈타누깐은 투어 통산 9승, 메이저 대회에서는 2016년 7월 브리티시 여자오픈에 이어 2승째를 수확했다. 우승 상금은 90만 달러(약 9억6천만원)다.


한국 선수들은 메이저 대회에서 지난해 8월 브리티시오픈 김인경(30) 이후 최근 3개 대회에서 연달아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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