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중공업 노조 4시간 부분 파업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송하훈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가 23일 오후 1시부터 전 조합원 4시간 파업에 돌입하고 울산 본사 내 노조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노조는 "교섭 시작 후 6개월 가까이 지나도록 회사가 임금 안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사측은 교섭에 성실히 임하고 교섭을 조속히 타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사는 5월 2일 상견례 이후 21차례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진전이 없다.
노조는 당초 이달 22일까지를 집중 교섭 기간으로 잡았으나 회사 제시안이 없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24일에도 4시간, 25일에 7시간 부분파업을 이어간다.
올해 교섭은 특히 5월 31일 회사 법인분할 주총을 놓고 벌인 노사 갈등이 마무리되지 않은 것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노사는 24일 다시 만날 예정이지만 진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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