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24일(한국시간) 모하메드 빈 함맘(62)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을 FIFA 회장 선거와 관련해 뇌물제공혐의로 영구제명 처분의 중징계를 내렸다.
FIFA 윤리위는 함맘 회장이 FIFA 회장 선거 기간 중 자신을 지지해달라며 북중미축구연맹 관계자들에게 4만 달러의 현금을 제공해 윤리 규정을 위반했다고 결정한 바 있다.
107년의 FIFA 역사상 최고위 인물이 부패혐의로 중징계를 받은 것은 함맘 회장이 처음이다.
카타르 출신 함맘 회장은 FIFA의 조사에 협력하지 않았고 지난 22일 있은 청문회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함맘 회장은 자신의 결백을 호소했고, 이번 결정에 대해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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