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악트로스 또 결함! 990대 리콜 선언

기업일반 / 권도열 / 2011-08-03 11: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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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권도열 기자] 국토해양부는 다임러트럭코리아(주)에서 수입 판매하는 화물자동차 악트로스에 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3일 발표했다.

리콜 대상인 악트로스는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상용차에서 2007년 7월14일~지난 1월12일 사이에 제작돼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들여와 판매된 화물자동차로 990대에 이른다.

결함원인은 엔진에 있는 배선고정 장치와 전기배선의 간섭이 발생해 피복이 벗겨지는 현상과 엔진오일 점검용 구멍 마개가 이탈돼 엔진오일이 누유될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자동차 소유자는 4일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간섭방지용 커버와 이탈방지용 마개를 무상수리 받을 수 있다.

앞서 악트로스는 지난 2010년 8월에도 브레이크에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브레이크 디스크를 고정해주는 고정 볼트가 낮은 힘으로 체결돼 있어 제동력 저하와 브레이크 디스크가 손상될 수 있는 결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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