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오전 11시 현재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율이 19.4%라고 밝혔다. 전체 유권자 837만4067명 가운데 162만5721명이 투표를 마친 셈이다.
이는 동시간대 기준으로 올해 4ㆍ27재보선 분당을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 20.2%보다 0.8%포인트 낮으며, 휴일에 치러진 지난해 6ㆍ2 동시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17.6%보다도는 1.6%포인트나 높다.
오전 11시 현재, 지난 6ㆍ2 동시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전 시장에게 몰표를 행사했던 '강남 3구'인 서초구는 서울지역 중 가장 높은 21.7%, 강남구는 20.4%, 송파구는 20.3%를 기록했다. 이밖에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가 속한 중구는 20.6%를 기록했다.
전국 42개 선거구에서 동시에 치러지고 있는 이번 재보선은 오전 11시 현재 평균 18.3%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서울시장 선거는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투표율은 45%~50%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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