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 측 이목희 기획본부장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우리는 투표율이 70%가 넘을 것이라고 보고, 여론조사에서 숨은 표가 있다고 본다"며 "그런 숨은 표는 전통적으로 군사독재 시절부터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본부장은 "예전 군사독재 시절이나 권위주의 시절에 야당이 탄압 받을 때 야당을 지지한다고 말하지 못했던 많은 분들이 계신데 그런 것이 아직도 좀 남아있다"며 "다른 하나는 언론매체보다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 소통하는 세대들 가운데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는 표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얼마전 선거관리위원회가 여론조사를 한 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79.9%에 달했다"며 "보통 선관위의 일주일 전 여론조사결과보다 3~8%내지 낮게 나온 게 역대 실제 투표율이었기 때문에 대비해보면 70%가 넘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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