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옥 "노동자 자살, 朴 당선인도 마음 아프게 생각해"

국회·정당 / 김정우 / 2012-12-28 17:19:31
"많은 관심과 노력 기울여 노동자 위로 방법 강구하겠다" [데일리매거진=김정우 기자] 한광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장은 28일 대선 이후 잇따르고 있는 노동자의 자살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도 마음 아프게 생각하고 계시고 그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노동자를 위로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국회 노동위원장과 노사정위원장을 했던 사람으로 근로자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또 "우리가 직면한 현실은 갈등의 연속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살기도 어려운데 지역간 갈등, 계층간 갈등, 세대간 갈등, 이념간 갈등 등 사회적 갈등이 계속 쌓여지면 견딜 수 없는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국민대통합은 필수적"이라며 "꼭 해야하는 사명이요, 내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저희가 51% 지지를 받았고 48% 반대한 분들이 있는데, 저희들이 100% 대한민국 지향하기 때문에 저희들과 뜻을 달리하는 많은 세력도 포용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통령직인수위와 함께 국민대통합위를 발표한 것은 지금껏 없었던 일로 안다"며 "그만큼 당선인이 국민대통합을 중시하고 꼭 지켜야 할 국민과의 약속으로 본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젊은 2030세대와 5060세대, 60대 이후의 세대간 소통이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또 지역간 갈등이 이번 선거에서도 여실히 나타난 것은 앞으로 우리가 계속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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