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는 9일 비대위원장 선출키로

국회·정당 / 엄다빈 / 2013-01-03 15:52:53
"당의 총의를 모아 혁신의 신호탄 올릴 것" [데일리매거진=엄다빈 기자] 민주통합당은 오는 9일 당무위-국회의원 연석회의를 개최해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키로 결정했다.

박기춘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끝까지 당의 총의를 모아 혁신의 신호탄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선과 관련해 "'밀봉 4인방'으로 규정한 윤창중 대변인, 김경재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윤상규ㆍ하지원 청년특별위원에 대한 해임 또는 자진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또 그는 "새 정부 출범에 발목잡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이번 인사는 해도 너무 한다"며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물론이고 측근인 이상돈 전 비대위원장, 인명진 전 윤리위원장, 전원책 변호사도 물러나라고 한다. 잘못된 것 고쳐야 하며 국민을 이기려 하면 안 된다"고 박 당선인의 결단을 촉구했다.

아울러 새누리당 측에서 쌍용자동차 국정조사를 실시키로 한 것에 대해 "여야가 절망에 빠진 노동자를 보듬을 때 통합을 위한 길이 (열리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환영 입장을 표명하고 조속한 국조 실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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