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첫 미국방문 일정 마치고 귀국

국회·정당 / 이상은 / 2013-05-11 17:13:22
'방미 성과, 윤창중 사태로 가려질 것이라는 지적도 나와'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오후 4박6일간의 첫 미국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한다.

현지시간으로 9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전용기편에 몸을 실은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미국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LA 게티뮤지엄에서 현지 각 분야 리더들과 만나 간담회를 갖고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이 주최한 오찬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첫 해외순방이었던 이번 방미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 내는 한편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을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끌어올리는데 합의했다.

또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동맹 60주년 기념선언'을 채택해 동맹관계와 미국의 확고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충실한 이행 등 경제협력 강화, 북핵·북한 문제에 대한 공동 대처를 선언했다.

하지만 방미 기간중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미국 순방 수행 중에 전격경질되는 사태가 발생해 방미 성과가 윤 대변인 사태로 가려질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그간 박 대통령의 방미 성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도하던 외신들이 윤 대변인의 성추문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정치권에서는 박 대통령의 방미 성과가 윤창중 대변인의 성추문 사태로 가려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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