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상견례 겸 회동을 갖고 6월 임시국회 운영 방안 및 정치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특히, 다음 달 우선 처리하기로 한 경제 민주화 법안 등 각종 정책 현안의 처리 일정과 방향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치권에선 신임 원내대표들의 성격상 향후 국회가 대화보다는 대결구도로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 원내대표가 강한 집권여당을 강조하고 있으며 전 원내대표 역시 선명한 야당을 내세운 강경파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첫 충돌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경제민주화 법안을 두고 최 원내대표는 속도조절론을, 전 원내대표는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기에 조만간 여야간 격돌이 이뤄질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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