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세피난처로 유명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와 쿡아일랜드 등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운영한 4개 재벌그룹은 한화, 대우, 한진해운, SK 등이라고 공개했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조용민 전 한진해운 홀딩스 대표이사, 최은영 현 한진해운 홀딩스 회장, 황용득 현 한화역사 사장, 조민호 전 SK증권 대표이사 부회장과 그의 부인, 이덕규 전 대우인터내셔널 이사 등 국내 4대 재벌그룹 오너 및 전·현직 임직원 7명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
이들은 1996년부터 2008년까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와 쿡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2일 뉴스타파가 발표한 1차 명단에는 이수영 OCI 회장과 그의 부인, 김경자 OCI 미술관장,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의 부인, 조욱래 DSDL 회장과 그의 장남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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