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고용율 70% 위해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들 하니 정말 걱정되네요. 오히려 비정규직을 줄여가야죠. 시간제 일자리에 대해 지금 우리가 할 일은 정규직의 절반 수준 밖에 되지 않는 처우를 정규직수준에 가깝게 끌어올리는 일 아닐까요?"라고 썼다.
문 의원은 이에 앞서 28일에도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시간제 일자리 고용을 늘리자는 것은 현실을 너무 모르는 이야기"라면서 고용률 70%를 위한 방안은 "노동시간 단축이 답"이라고 트윗했다.
새누리당은 이에 즉각 반응했다.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같은 문 의원의 발언에 대해 "문재인 의원이 26일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정부를 공개 비판한 것은 안철수 의원이 독자세력화를 꿈꾸고 있는 시점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절박함의 발로"라면서 "문 의원의 절박함은 이해하나 본인이 지난 대선에서 후보였다는 점을 망각하고 경조부박(輕佻浮薄)의 처신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묻고 싶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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