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업체 삼화고속, 첫차부터 무기한 파업 돌입

사회 / 김태호 / 2013-06-09 01:47:18
[데일리매거진=김태호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삼화고속지회는 최근 사측의 일부 노선 매각 결정에 반발해 오는 8일 첫차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업체 삼화고속이 8일부터 전면 운행을 중단한다.

삼화고속 측은 지난달 20일 경영 악화 등의 이유로 인천∼천안, 인천∼아산, 부천∼공주 등 3개의 시외버스 노선을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경기도청에 밝혔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임시버스를 투입하는 등 긴급히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내 1천200여곳의 버스정류장에 파업을 알리는 안내문을 부착하고, 오는 10일부터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6∼8시 서구 석남동에서 부평구청까지 임시버스를 운행한다.


또 삼화고속 외 광역버스 회사의 예비차량 7대를 삼화고속 노선에 투입해 파업에 따른 배차 간격을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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