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문재인 캠프 SNS팀장 체포

국회·정당 / 엄다빈 / 2013-06-14 17:33:08
[데일리매거진=엄다빈 기자] 서울 남부지검은 13일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건물에서 당시 민주당 문재인 후보 캠프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팀장을 맡아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민주당 인재근 의원실 차모 보좌관을 체포했다.

검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의 한 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해 아르바이트생 70여명을 고용하고 문 후보에게 유리한 인터넷 댓글을 달도록 지시하는 등 불법 SNS 선거운동 캠프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같은 의혹에 대해 수사해 달라고 대선 직후 의뢰했다.

검찰은 이달 초 차 보좌관에게 출석하라고 두 차례 요구했지만 차 씨가 모두 거부하자 체포영장을 법원에 청구해 13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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