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엄다빈 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10시3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긴급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은 민주당 측의 요구로 이뤄졌으며 이들은 6월 임시국회 대책 등을 논의했다.
또한 국가정보원의 대선·정치 개입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여부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 3월 여야합의를 근거로 즉각적인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새누리당은 '매관매직' 의혹과 인권유린 등에 대한 검찰 수사가 끝나지 않았다면서 선을 긋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는 또 경제민주화 관련법 등 각 상임위별 쟁점법안 처리에 대한 협의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회동에서 국정원 국정조사 문제에 대한 타협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6월 임시국회내 주요 법안의 처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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