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회동을 갖고 2007년 남북정상회담 사전·사후 회의록을 비롯한 자료 일체에 대한 열람 및 공개를 국가기록원에 요구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윤상현, 민주당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이같이 합의한 뒤 각당 원내대표에게 보고키로 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오늘 오후에 국회에서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제기하고 있는 NLL 표결이 있을 것"이라며 "충분한 협의 통해 열람이 논란의 시작이 아니라 종지부가 될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한 이후에 요구서를 본회의에 제출해서 표결에 부치도록 하겠다는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 안건을 가결시키기 위해서는 200명 동의표가 있어야 하는 매우 어려운 사안인데 민주당도 진정으로 열람 원하면 우선 민주당 내 당론부터 수렴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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