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2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하반기에는 무엇보다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데 역점을 두고 최선을 노력을 다해야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내수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수출과 투자확대를 통해 일자리 창출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과감한 규제개혁 추진을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대내외 여건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선뜻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가 중요하고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투자환경의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는 일자리 창출의 핵심이다"며 "투자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지방정부, 기업이 모두 서로 합심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선 정부는 규제개혁을 더욱 과감하게 추진해서 투자환경을 개선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모든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되, 네거티브 방식이 어려운 경우에는 실질적으로 네거티브 수준이 달성되도록 규제를 대폭 완화해야 한다"면서 "규제일몰제를 적용해서 규제가 적정한지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정비를 해서 항구적인 규제개혁을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