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새누리당은 26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의를 단독으로 열고 국정감사 실시의 건을 처리했다.
국회 운영위원장인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와 두 차례 회동한 뒤 아무런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새누리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 전체회의를 열고 '2014년 국감 정기회 회기중 실시의 건'을 상정, 곧바로 통과시켰다.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르면 국회는 국정감사를 정기국회 집회일 이전에 30일 이내 기간에 실시토록 규정하고 있으며 다만 본회의 의결이 있을 경우 정기국회 기간에도 실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이날 운영위에서 가결처리된 '2014년 국감 정기회 회기중 실시의 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올해 국감도 예년처럼 정기국회 회기중에 '원샷국감'으로 실시하게 된다.
한편,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는 여전히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밀린 법안들을 단독으로라도 처리한다는 입장이지만, 새정치연합은 단독처리는 결코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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