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김태준 기자]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고 90여개의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국회는 지난 26일 본회의를 열었지만 법안 처리는 하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야권이 불참을 하더라도 여권은 단독으로 본회의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전날(29일) 여·야·세월호유가족 3자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이 '본회의를 강행할 것이냐'고 묻자 "우리 당은 그렇다"면서 "그것은 국회의장의 권한"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 역시 지난 26일 밝힌 것 처럼 30일 본회의에서는 '정기국회 내 국정감사 실시의 건' 등 국정감사 일정 관련 안건을 포함한 90개 법안을 모두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될 90개 안건은 여야 합의로 상임위원회를 거쳐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안건들이다.
여기에는 '일본 정부의 고노 담화 검증결과 발표 규탄 결의안', '아베 정권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결정에 대한 규탄 결의안', '개인정보 대량유출 관련 실태조사 및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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