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빌럼-알렉산더르 국왕과의 정상회담에서 정치·경제 등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간 실질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일본을 둘러싼 과거사 문제가 대화 테이블 위에 오를지 관심이 모아진다.
빌럼-알렉산더르 국왕은 방한에 앞서 일본을 국빈 방문, 지난달 29일 아키히토(明仁) 일왕 부부 주최 궁중만찬에서 “우리나라 국민이나 병사가 체험한 것을 잊을 수는 없다”며 “전쟁의 상흔은 지금도 많은 사람의 인생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희생자의 슬픔을 계속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빌럼-알렉산더르 국왕의 방한에는 아르헨티나 태생 막시마 왕비도 동행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저녁 국왕 내외를 위한 국빈 만찬을 베풀 예정이다.
한편, 박 대통령과 빌럼-알렉산더르 국왕은 지난 3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 당시 오찬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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