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5년 동안 자숙한 게 아니야?…"작곡가 활동 의혹"

생활&문화 / 최여정 / 2014-11-05 12:05:51
"린, 티아라 등 동료 가수 선·후배들 MC몽 이단옆차기 활동 인정해" 논란 엠씨몽2.JPG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가수 MC몽 컴백이 연일 논란이 되는 가운데, MC몽이 자숙기간 중 작곡가 이단옆차기로 활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3일 MC몽은 정규 6집 앨범 '미스 미 오어 디스 미(Miss me or Diss me)'를 발표했다. 이단옆차기는 MC몽이 객원래퍼로 활동했던 박장근과 마이키로 구성된 2인조 프로듀싱팀이다.

현재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는 총 4명의 저작권자가 '이단엽차리 1~4'의 이름으로 등록돼 있다. 이단옆차기 4명의 저작자 코드를 검색해보면 1번 이용환, 2번 박장근, 3번 마이키, 4번 함준석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용환'이 MC몽의 매니저 이름이라는 것이 알려지자, "MC몽이 타인의 이름을 빌려 활동하고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 의혹이 사실일 경우 5년 동안 MC몽은 방송활동만 중단한 채 작곡가로서 활동해 온 것이다.

더욱이 지난 3월 MBC 라디오 'FM 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 에 출연한 가수 린이 "MC몽이 이단옆차기 팀에서 같이 활동하는 것이 맞냐?"는 질문에 "맞다"고 대답한 바 있어 의혹에 힘이 실리고 있다. 또 린은 자신의 콘서트에서 "이단옆차기가 MC몽이 모르셨냐"고 말하기도 했다.

이뿐만아니라 지난 2013년 4월 티아라 전 멤버 아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티아라로 마지막 '전원일기'라는 곡을 선물해주신 MC몽 선배님"이라는 글을 게제했다가 삭제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MC몽 매니지먼트인 드림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정확히 알아보지 않았다"며 작곡가 활동에 대해서 일축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차라리 자숙한다고 말이나 하지 말지", "정말 명의를 빌려 작곡활동을 했을까", "MC몽 점점 더 싫어진다", "그냥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이게 뭐하자는 거지"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출처=드림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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