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출생아 기대수명 평균 男 78.5년·女 85.1년

경제 / 김태희 / 2014-12-03 17:17:36
OECD 평균은 남자는 77.6년, 여자는 82.8년 월급.JPG

[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남자는 78.5년, 여자는 85.1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13년 생명표를 보면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남자 78.5년, 여자 85.1년으로 한해 전보다 각각 0.6년과 0.4년 늘었다.

여자의 기대수명이 남자보다 6.5년 더 긴 것으로 나타나 1970년의 6.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012년과 비교할 때 남성은 0.6년, 여성 0.4년 늘었고, 2003년 대비로는 남성 4.7년, 여성 4.2년 각각 증가했다.

2013년을 기준으로 40세 남성은 평균 39.7년, 여성은 45.9년을, 60세 남성은 22.0년, 여성 27.0년을 더 살 수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 출생아가 향후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성 28.1%, 여성 16.6%였다.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확률은 남성 9.3%, 여성 11.5%, 심장 질환 사망확률은 남성 9.1%, 여성 11.9%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남자는 악성신생물(0.5%p), 폐렴(0.2%p), 고의적 자해(0.1%p)에서 증가했고, 여자는 폐렴(0.4%p), 악성신생물(0.3%p), 뇌혈관 질환(0.1%p)에서 늘었다.

지난해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남자는 1.0년, 여자는 2.2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 평균은 남자는 77.6년, 여자는 82.8년이다.

한편 윤연옥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지난해 태어난 아기의 기대수명이 늘어난 것은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사망률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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