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고재열 기자] '땅콩 리턴'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킨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결국 사표를 제출했다.
10일 대한항공 측은 "조현아 부사장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조직에 누가 되지 않게 사표를 냈다"며 "아직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수용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조현아 부사장은 항공기 램프리턴 사건으로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대한항공 모든 보직에서 사퇴했다.
그러나 부사장 직위와 계열사 대표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것 때문에 보여주기식 사퇴라는 말이 나오면서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았다.
결국 조현아 부사장은 부사장직에서도 사퇴할 것임을 밝혔다. 사표 수리 여부는 곧 결정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더불어 조 부사장은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 자리도 내놓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신들도 앞다투어 조현아 부사장의 항공기 램프 리턴 사건을 보도하고 나섰다. 외신들은 이번 이번 일을 두고 이해할 수 없는 비상식적이고 몰지각한 사건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