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개장 이후 끊임없이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롯데월드 측이 아쿠아리움과 영화관에 대한 서울시의 사용중단 명령을 받아들이기도 결정했다.
지난 16일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8층 콘서트홀에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건에 대해서 공사를 중단할 뿐만 아니라 영화관과 수족관 전체 사용을 제한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17일 롯데 측은 오전11시 제2롯데월드 홍보관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콘서트 홀 건설현장 작업자 사망을 비롯해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건 사고로 시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밝혔다.
이어 "서울시의 이번 조치를 분명하게 수용해 충실하게 이행하겠다. 영화관 및 수족관에 대해 정밀 안전진단과 보수공사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이로 인해 고객과 입점입체가 입게 될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누스와 진동으로 우려가 있었던 수족관과 영화관은 서울시와 협의 후 공신력 있는 외부 전문기관의 정밀안점점검을 실시하고 필요한 후속조치를 취하겠다. 지행중인 롯데월드몰 전체에 대한 외부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 저해 요소들을 제거하겠다"고 말하며 이번 추락사고로에 대해"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시민 여러분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월드 측은 이번 휴관과 관련해 기존 연관회원들은 전화 또는 현장 방문(연간이용권/신분증 지참)을 통해 연간이용권 전액 환불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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