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에서 새해 맞은 조현아 "독방설 제기돼" 논란

사회 / 고재열 / 2015-01-02 17:11:12
교정국 측 "재벌가 자제라고 해서 특별히 우대하거나 특혜 제공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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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고재열 기자] '땅콩 회항'논란으로 결국 구속 수감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된 가운데, 조 전 부사장이 독방을 배정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한 매체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현재 '미결수'로 다른 범죄인들과는 분류된 분류수형을 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형'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같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조 전 부사장은 다른 신입수용자들과 함께 신입거실에서 교도수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4~5명 정도와 함께 '혼거'를 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조 전 부사장은 일단 신입거실에서 아침 6시에 기상하고 밤 9시에 취침하는 생활 패턴을 이어가야 한다. 하루 3끼로 '일식 3찬'을 섭취할 수 있다. '일식3찬'이란 국을 포함해 3찬이라는 뜻이다. 4식류 반찬은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샤워실 역시 신입거실에 있을 때에 단체로 이용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조 전 부사장이 구치소의 배려로 독방 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또다시 재벌가 특혜 논란이 제기됐다.

이 같은 의혹에 교정국 측 "조 전 부사장의 수감 내역은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상세하게 알려줄 수 없다. 재벌가 자제라 해서 특별히 우대하거나 특혜를 제공하지 않고 원칙대로 진행하고 있다"며 일부의 의혹 제기에 불편함을 토로했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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