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朴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

국회·정당 / 전성진 / 2015-01-05 17:17:27
2015년 국정 기대감 작용한 듯

[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5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 대비 1.8%p 상승한 44.8%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0.2%p 하락한 49.6%로 조사됐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상승은 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11%p나 급등했다. 또한 박 대통령 지지기반인 TK와 PK에서도 3~4%p가량 상승했다.

이에 반해 대선/충청/세종 지역에서는 50%→36.8%로 하락폭이 컸고, 서울과 50대에서도 1~2%p가량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의 이 같은 지지율 상승과 관련, “남북 정상 신년사 발표, 대통령 신년 인사회 등에 따른 남북관계 개선을 비롯한 2015년 국정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새누리당이 0.3%p 하락하면서 40.3%, 새정치민주연합은 1.2%p 상승한 23.9%를 기록했다. 통합진보당 해산 이후 제3당이 된 정의당은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여 5.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4%p 줄어든 29.5%로 조사됐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다시 1위를 탈환하며 2014년을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주 대비 3.5%p 반등하면서 18.1%로 1위를 기록했다. 박 시장에 이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0.1%p 하락한 16.2%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로 0.5%p 하락한 12.2%를 기록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7.4%를 기록하면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를 밀어내고 4위에 올랐다.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 역시 0.5%p 하락했지만, 7.1%로 5위를 기록했으며 안 전 대표는 이번 주 1.3%p 하락한 6.4%를 기록하면서 4위에서 6위로 두 계단이나 하락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4.4%, 정몽준 새누리당 전 의원 4.3%, 남경필 경기지사 3.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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