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양돈 농가 3곳 구제역 추가 신고 접수…現상황은?

사회 / 배정전 / 2015-01-09 17:53:34
구제역 확산될 경우 큰 피해 우려 구제.JPG

[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구제역이 무섭게 확산되는 가운데 경기도 안성 농가 3곳에서 구제역 추가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8일 안성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죽산면 장계리 김모씨 돼지농장에서 돼지 5마리가 일어서지 못하는 등 구제역 의심증세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시는 이에 따라 해당 농장에서 간이검사를 진행했으며 양성판정이 나오면 의심돼지를 살처분할 계획이다.
해당 농장은 지난달 19일과 이달 초 두 차례에 걸쳐 구제역 예방백신을 접종했고 6일 인근 장원리 소 사육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대대적으로 방역활동을 펼친 곳이기에 정부의 조치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경기도 방역당국은 "백신을 접종하고 항체가 형성됐더라도 강한 바이러스가 침투할 경우 건강하지 못한 소나 돼지는 구제역에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150여 농가에서 돼지 29만여 마리를, 1900여 농가에서 소 10만여 마리를 사육하는 대표적인 축산도시여서 구제역이 확산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현재 의심신고가 접수된 돼지들에 대해 시료를 채취 구제역 감염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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