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공직자 아들로 잘못?" 눈길

생활&문화 / 전성진 / 2015-01-12 17:40:16
"아내 정승연의 해명글에 대해 직접 사과하고 나선 송일국" 2015-01-12 17;40;16.JPG

[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배우 송일국이 아내 정승연의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글'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 사과하고 나섰다.

12일 송일국은 소속사를 통해 "며칠 전 아내 페이스북 글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발단은 저로부터 시작됐기에 제가 사과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글을 쓴다. 아내가 문제된 글을 보고 흥분한 상태에서 감정적으로 글을 쓰다 보니 이런 잘못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송일국은 "7년 전 소속사도 없던 중 실무를 담당하던 매니저가 갑작스럽게 그만두는 바람에 인턴이기에 겸직도 가능하고 별도 급여를 지급하면 문제가 안 될 것이며, 그 사람에게도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란 안이한 생각으로 일을 처리하다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공직자의 아들로서 좀 더 올바르게 생각하고 처신했어야 함에도 그렇게 하지 못한 것에 사과드린다. 아내 또한 본인이 공직자라고 생각하기 이전에 저의 아내로 글을 쓰다 보니 이런 실수를 한 것 같다. 아내 또한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지난 2009년 한 매체는 김을동 의원이 아들 송일국 매니저와 운전기사를 보좌진으로 등록해 국민이 낸 세금으로 월급을 줬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처음 불거졌다.

이에 대해 배우 송일국의 아내이자 정승연 판사는 "공무원이면 겸직금지가 문제가 돼 국회에 문의를 해보니 이 친구는 정식 보좌관이 아니라 인턴에 불과해 공무원이 아니고 겸직금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 정식 매니저를 채용할 때까지 전화 받고 스케줄 정리하는 등의 임시 알바를 시키게 됐다" 해명의 글을 남기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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