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하나·외환은행 28일 통합 예비인가 승인 방침

사회 / 소태영 / 2015-01-15 17:13:55
"합병 예비인가 승인 신청을 제출할 것" 금융위원회.JPG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금융당국이 오는 28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예비인가를 승인할 방침이다.
지난 14일 금융위원회는 하나금융지주가 이번주에 합병 예비인가 승인신청서를 제출하는 대로 오는 28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열어 승인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하나금융 관계자는 "오늘이나 내일 중에는 합병 예비인가 승인 신청을 제출할 것"이라며 "본인가 신청 제출과 관련된 주주총회나 이사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금융위가 28일 통합 예비인가를 승인하면 하나금융은 곧 임시주총을 열고 본인가 신청서도 제출할 방침이다. 하나금융은 이런 일정에 따라 3월1일로 예정된 합병기일을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금융위 측은 "본인가 승인을 위해선 양사 간 전산통합문제와 경영계획 등 따져볼 문제가 많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노사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시일이 지체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한 호텔에서 만남을 갖고 통합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협상에는 김한조 외환은행장과 김근용 외환은행 노조위원장도 참석한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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