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군무이탈 일병 결국 숨진채 발견…탈영 원인 아직 '오리무중'

사회 / 이주승 / 2015-01-23 17:38:36
부대 관계자들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 2015-01-23 16;31;33.JPG

[데일리매거진=이주승 기자] 해안가 경계근무 중 총기를 소지한 채 근무지를 이탈한 육군 일병 병사가 결국 숨진채 발견됐다.
23일 육군 등은 이 일병이 군무를 이탈한 초소 인근해역 바닷속에서 특전사 잠수부가 이 일병의 시신을 발견해 현재 인양중이라고 밝혔다.
이 일병은 이날 오후 3시40분께 경계근무초소에서 200m 떨어진 해상, 수심 10m 지점에서 발견됐다.
발견된 시신에서 이 일병 것으로 추정되는 KT 소총과 공포탄 10여발 소지하고 있어 군 당국은 모두 회수조치 했다.
현재 군 헌병대는 부대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육군 관계자는 "이 일병과 당시 근무를 함께 섰던 동료들을 대상으로 재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부대 관계자들의 진술을 종합해 판단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유족들의 동의를 얻어 이 일병에 대한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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