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서울중앙지검은 자원외교 비리 의혹이 불거진 한국광물자원공사와 경남기업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했다.
18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은 오전 8시께부 터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위치한 경남기업 본사 등 30명의 수사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트 와 회계장부, 내부 서류 등을 압수했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친이계로 분류되는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의 자택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광물자원 공사는 지난 2010년 경남기업의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니 니켈광산 사업 지분을 비싼 값에 매입해 116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
더불어 경남기업은 지분 가치 25%만 받고 지분을 반남해야 했지만, 광물자원공사 경남기업에 지분가치의 100%를 지불해 특혜 의혹이 일고있다.
따라서 검찰은 압수수색한 자료 등을 분석해 관련자들을 소환할 방침이다.
한편 경남기업은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포스코건설의 협력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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