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통진당 '성완종 리스트 3人 허태열·홍준표·홍문종' 고발

사회 / 배정전 / 2015-04-13 17:07:13
[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옛 통합진보당(통진당) 측 인사들이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인물 중 일부를 검찰에 고발하고 나섰다.

13일 옛 통합진보당 출신으로 4·16재·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미희(경기 성남중원)·이상규(서울 관악을)·조남일(광주 서울) 후보와 김재연 전 의원 등 4명은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홍준표 경남도지사 등 3명을 정치자금 위반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허태열 전 비서실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홍준표 지사와 홍문종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각각 고발했다.

이와 관련해서 이들은 "허 전 실장과 홍 의원, 홍 도지사가 가장 상징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먼저 고발했다. 리스트에 쓰여진 나머지 사람들에 대한 추가 고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특별수사팀을 꾸리고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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