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 수족관과 영화관 사용제한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7일 서울시 측은 "제2롯데월드 수족관과 영화관, 공연장의 구조적 안전이 확인돼 사용제한과 공사중단 조치를 해제하기로 최종결정했다. 다만 롯데측이 안전관리에 계속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제2롯데월드 안전성을 진단한 서울시 전문가 자문회의는 "제2롯데월드 수족관·영화관의 안전성에 큰 문제가 없으며, 사용제한 조치를 해제하는 것도 문제가 없다"는 결론 을을 내렸다.
아울러 서울시 역시 "재개장 허용에 대해 자문위원들의 특별한 반대가 없었으며, 대체로 롯데가 내놓은 안전 보완조치에 대해서도 수긍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결정에 롯데그룹 측은 시의 사용제한 해제 당일 안전점검을 한 뒤 3일간 인근에 사는 저소득층 어린이나 노인들에게 무료로 시설을 이용케 하고, 4일째 재개장을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제2롯데월드 재개장과 관련해 임시사용 중인 전체 건축물의 안전을 매달 점검하고, 영화관과 수족관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제2롯데월드 홈페이지에 공개하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또 구조물과 승강기·에스컬레이터 같은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점검 결과와 방문객 불편사항에 대한 조치도 주기적으로 공개하도록 했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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