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백수오' 檢 조사…제천 농가 불똥튀지 않을까

사회 / 김광용 / 2015-05-08 17:19:38
제천 영농조합 대표 소환 조사 2015-05-08 15;38;36.JPG

[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가짜 백수오'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충북 제천의 한 영농조합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지난 7일 수원지검은 제천의 약초 관련 한 영농조합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백수오가 어떻게 생산·유통·판매되는지와 내츄럴엔도텍과 거래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했다.

전국에서 백수오 생산량이 가장 많은 제천의 백수오 재배농가는 100여 곳 정도로 이 가운데 80%가 내츄럴엔도텍과 계약 재배 관계라 지난달 22일 소비자원의 발표 이후 약 2주 사이 20곳이 넘는 농가가 백수오 농사를 중도 포기한 상황이다.

이에 재배농가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충북도와 제천시도 검찰 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검찰은 조만간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들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방송화면]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