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 민간단체, 8·15 공동행사 개최 관련 오늘 실무접촉

외교·안보 / 최여정 / 2015-07-23 09:44:57
공동행사 성사되면 2005년 이후 10년 만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남북 민간단체가 23일 광복 70주년 8·15 남북공동행사와 관련, 개성에서 실무접촉을 갖는다.

남측의 ‘광복 70돌, 6·15 공동선언 15돌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는 지난 6일 북측의 ‘6·15 공동선언 15돌·조국해방 70돌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에 8·15 공동행사를 논의하기 위해 만나자고 제안했으며 지난 20일 북측이 이에 호응한 바 있다.


남측 준비위는 8·15 공동행사를 서울과 평양에서 동시에 개최하고 남북이 상대방의 행사에 교차 참석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북측은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백두산과 평양, 판문점 일대에서 독자적으로 민족통일대회를 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이 행사에 남측의 참석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실무접촉이 공동행사로 이어질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다. 일단, 행사의 성격, 행사 장소가 가장 큰 변수다.


만약, 8·15 남북공동행사가 성사되면 2005년 서울에서 열린 이후 10년만에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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