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숨진 국가정보원직원 임모(45)씨의 마티즈 차량이 이미 폐차된 것이 확인되면서 경찰의 수사결과 발표에도 또다시 논란이 증폭되고 잇다.
지난 23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날 발금된 해당 차량의 자동차등록 원부를 보면 지난 22일 번호판을 반남하고 폐차됐다. 아직까지 해당 마티즈 차량에 대한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정원이 서둘러 사건을 은폐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됐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처음 등록해 임씨 구입 때까지 주행거리가 21만9149㎞였던 마티즈는 지난 2일 임씨로 명의가 이전된 뒤 정확히 1000㎞를 더 달려 폐차 때까지 주행거리는 22만149㎞였으며 구입한 지 20일 만에 폐차했다.
임모씨는 지난 18일 오전 4시50분쯤 이 차량을 타고 집을 나선 임씨는 같은 날 오후 운전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조수석과 뒷좌석에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돼 자살로 결론짓고 수사를 종결했다.
한편, 이 마티즈 차량은 앞서도 CCTV에 찍힌 번호판 색이 다르다며 차량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 23일 “같은 시간대 재연 실험을 10여 차례 해보니 실제로 녹색 번호판이 흰색으로 왜곡, 변형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며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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