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정치적 고향 대구' 방문

대통령실 / 우태섭 / 2015-09-08 15:03:34
"깔딱 고개 잘 넘겨야, 이 고비만 잘 넘기면 반드시 더 크게오를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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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치적인 고향인 대구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

[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찾았다.

지난 7일 박 대통령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열린 업무 보고 후 오찬 간담회에서 "우리가 산을 오르다 보면 마지막 한 고비를 흔히 '깔딱 고개'라고 한다"며 " 고비를 넘기는 게 아주 힘들 때가 있는데 우리나라도 대구도,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이 고비만 잘 넘기면 반드시 더 크게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마음 속에서 먼저 승리하고, 그 다음에 현실에서 승리하는 것이지, 뭔가 마음에서부터 위축되면 그 전쟁은 승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업무보고에서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과 관련해 "올해가 노동개혁의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상생의 합의를 이뤄내야만 한다"면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 개혁으로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 더 이상 지체하거나 기다릴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김대환 노사정 위원장 등이 수행했다. [출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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