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매거진=고재열 기자]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0위로 올라선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7%를 기록했다.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6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OECD 34개 회원국 중 10번째에 해당한다. OECD 평균인 0.6%보다는 0.1%포인트 각각 높다.
3년 전인 2012년 한국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2%에 달했지만 OECD 순위는 21위에 그쳤다.
물가상승률이 1.3%로 떨어진 2013년에는 오히려 20위로 한 계단 올랐다. 반면 수치 변동이 없었던 2014년(1.3%)에는 13위로 껑충 뛰어오르는 결과가 나왔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글로벌 경제가 둔화하고 저유가 국면이 길어지는 등 물가 하향으로 미치는 영향이 많았던 가운데 한국이 상대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사진=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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