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 구제역 발생…공포 확산될까?

사회 / 소태영 / 2016-03-22 10:12:37
이동제한 조치 취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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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국내 최대 양돈단지인 충남 홍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홍성 소재 돼지농장에 대한 추적 검사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확인돼 정밀 조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발생농장은 1200두를 사육하는 비육전문 홍성 소재 돼지농장으로 도축장 예찰검사에서 구제역 감염항체가 검출돼 추적검사를 위해 예찰하는 과정에서 의심축이 확인됐다.

홍성지역 양돈농가들은 시시각각 전해지는 구제역 관련 동향에 촉각에 곤두세우며 구제역이 창궐한 과거의 악몽이 재현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홍성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돼지 50만마리가 사육되는 국내 최대 양돈단지다.


이에 농식품부는 발생농장에 대해 구제역 관련 규정에 따라 충남 홍성에서 처음 발생해 사육하는 돼지 전체를 살처분하고, 발생농장 및 반경 3km 이내 우제류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이동제한 지역 내 구제역 바이러스 오염 여부 조사 등 예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진=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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