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더민주 비례대표 공천 파동은 막장드라마" 맹비난

국회·정당 / 신기현 / 2016-03-22 14:37:35
"공천을 매개로 한 기득권 야합에 나서고 있는 것"

[데일리매거진=신기현 기자] 국민의당이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공천 파동에 대해 "한국정치사의 비극"이라고 논평했다.


22일 김희경 국민의당 대변인은 "제1야당이 강경투쟁만 일삼아 국민으로부터 외면을 받자 식당의 메뉴는 그대로 놔둔 채 간판만 바꿔 달다가 본색이 들통난 촌극으로 끝났다"며 이렇게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계파 패권정치세력은 이 문제가 확산되어 총선 패배로 귀결될까봐 다시 '공천 나눠먹기 카르텔'을 시도하고 있다"며 "대표와 구성원들이 공천을 매개로 한 기득권 야합에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김 대변인은 "대표와 구성원들이 정체성도 다르고, 목적도 다르고, 이해도 다른데 억지로 하나인 척하다가 내적 모순이 폭발한 것"이라며 "본색을 속이려 하지 말고 떳떳하게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김종인 대표는 지금이라도 추한 노욕을 버리고 셀프공천과 원칙도 도덕적 기준도 없는 비례공천에 책임지고 정계를 떠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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