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북한의 GPS 교란으로 어민들이 조업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속초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관할 구역에서 출어한 어선 3백여척 가운데 71척이 GPS 이상으로 조기 귀항했다.
속초어업정보통신국에도 오전 10시 현재 출어한 어선들로부터 30여건의 GPS 이상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해경은 접경 해역 등에 경비함정을 추가로 배치하고 해군 및 어업정보통신국과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어민들에게는 출어 시 특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경은 월선 사고 방지와 어민들 안전조업을 위해 특정해역의 경비를 강화하는 한편 어선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비함정의 상황 전파 안내방송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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