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경찰서 염산 테러…경찰관 4명 부상

사회 / 김민지 / 2016-04-04 09:54:22

[데일리매거진=김민지 기자]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염산 테러가 발생했다.


4일 오전 8시 45분쯤 서울 관악경찰서 3층 사이버수사팀 복도 앞에서 전모(37·여)씨가 사이버수사팀 박모 경사에게 염산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렸다.


박 경사는 얼굴 부위에 이 액체를 맞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중이며 전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다른 경찰관 3명도 염산 추정 액체가 몸에 묻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가해 여성은 이날 복도에서 경찰관에게 고성을 지르다 플라스틱 보온병에 넣어둔 염산을 뿌렸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을 현행범 체포해 수사중"이라며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자세한 범행 동기를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