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에어 출시 한달 만에 5천대 돌파

경제 / 이규태 / 2016-04-11 11: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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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규태 기자] 쌍용자동차가 신차 티볼리 에어 출시 한 달만에 5천대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티볼리 에어는 지난 3월 8일 출시 후 4월 8일까지 영업일 기준 일 평균 180~200대의 계약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계약 대수 5100여대로 올해 내수 판매목표 1만대의 절반을 넘어 서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출고 현황을 보면 여성 고객이 43.6%(남성 56.4%)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20대가 21.8%, 주요 타깃층인 30대(28.3%)와 40대(27.9%)가 56.2%로 나타났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도 티볼리 에어와 같은 기간 누적 계약 대수 6천200대를 포함해 티볼리 브랜드 전체 1만1천300대를 넘어섰다"며 "상호 판매 간섭은 물론 경쟁사의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쌍용차가 새롭게 진출한 엔트리(1.7ℓ급) 준중형 SUV 시장과 소형 SUV 시장 모두 확대되어 가고 있는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분기 국내 소형 SUV는 1만4922대를 판매해 전년동기 대비 9.8% 증가하며 SUV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소형 SUV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티볼리는 지난 1분기 9954대를 판매해 전년동기 대비 23.9% 대폭 증가하며 No.1 브랜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반면 경쟁모델은 판매 감소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한편, 쌍용차는 평택공장 조립1라인에서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 코란도 C 등 3개의 모델을 혼류 생산하고 있으며, 적체물량 해소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조립2라인에서도 티볼리를 생산하고 있다. 더불어 잔업, 특근 등 추가 근무를 통해 최대한 빨리 제품을 고객에게 인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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