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검찰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광고기획사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국내 대부업계 2위 리드코프 고위 임원이 검찰 소환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김석우)는 18일 외국계 광고대행업체 J사에 광고를 주는 대가로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리드코프 임원 서모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3월 구속기소된 J사 전현직 임직원들에 대한 수사과정에서 서씨측에게 억대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검찰은 J사가 광고를 수주하는 대가로 서씨와 친분이 있는 회사에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보고 있다.
광고업계 유착 정황은 KT&G와 협력사들간 검은 자금의 흐름을 쫓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검찰은 J사로부터 5500만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를 받고 있는 백복인 KT&G 사장에 대해 불구속 기소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서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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