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소비자물가 1.0%↑…신선식품과 월세 가격 상승

경제 / 이상은 / 2016-05-03 11:40:32

머니투데이방송_소비자물가.JPG


▲사진=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상승했다. [출처=머니투데이방송]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4월 소비자물가가 세 달 연속 1%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상승했다.


신선채소를 비롯한 신선식품지수가 9.6%, 전월세를 포함한 집세가 2.7% 상승했다.


전월세를 포함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0.8% 올랐다. 4월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는 112.65로 전년동월대비 1.8% 상승했고, 식료품 에너지제외지수도 1.9% 상승한 111.76을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 가격이 1년전보다 5.5% 오르며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배추(118.3%), 양파(70.3%), 무(66.3%), 파(42.3%), 마늘(47%) 등의 가격이 전년보다 많이 올랐다.


집세는 전년대비 2.7% 상승했고, 전세는 3.8%, 월세는 0.4% 올랐다.


반면 국제유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석유류 제품가격이 1년 전보다 11.8% 하락했고, 전체 물가상승률을 0.49%포인트 끌어내렸다.


세부적으로 휘발유는 1년 전보다 9.9% 하락했고 경유와 LPG도 각각 15.2%, 11.9% 내려갔으며 도시가스 가격도 19.2% 하락했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