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순환도로 7월3일 1단계 개통…통행료 3200원 확정

사회 / 소태영 / 2016-05-03 15:41:43
총 연장 22.9km의 왕복 6~8차로 도시고속화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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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 건설현장 [출처=YTN]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서울시는 시운전 기간을 거쳐 7월 3일 강남순환도로를 정식 개통할 계획이다.


서울시의회는 3일 본회의를 열어 시가 제출한 강남순환도로 민자구간 통행료안을 의결했다.


강남순환도로는 금천구 독산동과 강남구 수서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22.9km의 왕복 6~8차로 도시고속화도로이다. 서울시는 강남순환도로 전체 구간중 1단계로 금천구 독산동과 서초구 우면동간 12.4km의 민자구간을 19일 준공하고 시운전 기간을 거쳐 7월3일 우선 개통할 예정이다.


관악IC로 진입해 사당IC로 진출하거나 그 반대로 진행해 해당 구간만을 통행할 경우 요금소가 없으므로 시민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환경부와 환경영향평가 협의결과에 따라 10톤이상 대형화물차량의 통행은 제한된다.


서울시는 강남순환도로 이용시 기존 남부순환도로를 이용시간 대비 최소 30분 이상 통행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남순환도로 개통에 따라 교통량이 일시적으로 다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과천대로, 사당역사거리, 시흥대로 등은 경찰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우회동선을 안내한다.


한편,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강남순환도로가 7월 3일 개통되면 20년이라는 오랜기간 동안 기다려온 지역주민들의 열망의 결실을 보게 되어 서남권 지역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생활환경이 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직 공사 중인 재정구간도 조속히 완공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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