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원우 "소녀시대에 죄송, 끊임없이 반성하겠다" 무슨 일?

생활&문화 / 천선희 / 2016-05-09 15:21:59
"잘못을 인지하고 벌을 받는 게 맞다고 판단된다"

2016-05-09 15;19;02.JPG


▲사진=세븐틴 원우 자필 사과문 [출처=세븐틴 공식 팬카페]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보이그룹 '세븐틴' 멤버 원우가 데뷔 전 '소녀시대'를 비하했던 언행에 대해 자필 사과문으로 공식 사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원우는 사과문에서 "어린 나이에 실수라고 기억나지 않는 일이라고 변명을 하기 보다는 이렇게 사과드리고 잘못을 인지하고 벌을 받는 게 맞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 시절에 썼다 해도 분명 제가 쓴 글이고 그것에 상처 받았을 소녀시대 선배님들과 팬분들, 캐럿(세븐틴 팬클럽)들에게 죄송한 마음뿐이다. 또 함께 노력해온 멤버들에게도 미안할 뿐"이라고 사과했다.


원우는 "TV에 등장하는 스타분들을 그저 가볍게만 생각했고 그렇게 툭하고 던진 말들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리라고 생각지도 못했다"며 "중학생이 된 후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후에야 무대에 서는 사람이 짊어져야 할 무게에 대해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 "감히 용서해 달라는 말은 드릴 수 없다. 다만 끊임없이 반성하고 소녀시대 선배님들께도 사과드리고 싶다. 아무 생각 없이 올렸던 게시글들은 다시 봐도 올바르지 못했던, 누구에게나 상처 될 수 있었던 행동이기에 죄송한 마음에 고개를 들 수 없다. 다시 실망시키기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원우는 과거 초등학교 시절 소녀시대를 조롱하고 비방하는 글과 사진을 작성했다. 그러다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고 팬들의 원성이 불거졌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