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이번엔 '마이구미' 이물질? …"제품 원료 중 일부 뭉쳐 진 것 특이 이물질 아냐"

사회 / 소태영 / 2016-05-13 12:28:24
사과는 달랑 편지 한장…소비자들 불만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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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리온 '마이구미'에서 알 수 없는 하얀 이물질이 발견됐다.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최근 소비자가 구매 한 제품에 곤충이나 플라스틱 조각이 들어가 있는 등 국민들의 먹거리 식품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형 식품업체인 오리온이 생산한 '마이구미' 포도젤리 제품에서도 이물질이 발견됐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되어진 이물질 발견 소비자 A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사진과 함께 '마이구미' 포도젤리를 먹다가 하얀색의 딱딱한 이물질을 발견했다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A 씨가 구매한 오리온 '마이구미'는 평소 아이들이 즐겨먹는 식품이다.


'마이구미' 포도젤리를 먹다가 하얀색의 딱딱한 이물질을 발견한 A 씨는 이 같은 사실을 오리온 고객센터를 통해 즉시 알렸고, 오리온 측은 "상황을 말씀드리기 너무 죄송스럽다"며 "이물질로 인해 해당 제품을 못 먹게돼 불편한 상황을 초래한 점을 사과하고자 과자를 보내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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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리온 측이 보내준 과자상자와 사과의 편지


이후 오리온 측은 "여러과자가 담겨있는 박스와 사과의 편지를 A씨에게 전했으나 이물질이 발견되었던 '마이구미' 제품은 빠져 있었다."고 A 씨는 전했다.


이와 관련 오리온 측 홍보팀 관계자는 본 지 와의 통화에서 "이번에 문제가 된 이 물질은 제품 원료 중 일부가 뭉쳐 진 것으로 특이 이물질(쇳 조각이나 돌맹이등) 이 나온 것이 아닌 것으로 관계 기관의 보고사항이 아니므로 오리온 '마이구미' 구매자인 A씨에게 불편함을 끼친점에 대하여 사과와 죄송함의 성의 표시로 자사 생산 과자 선물셑트를 보내드렸다."고 설명했다.


일반 소비재 제품과는 달리 입으로 들어가는 식품이나 제품에 원치 않는 이물질이 발견 되어도 안되는 것이지만 편지 한장의 사과로 대충 무마하려는 모습이 소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한편 오리온은 이 밖에도 과거 '오리온 핫브레이크'에서도 비닐이 나왔었고, '오리온 왕꿈틀이' 제품에서는 나무조각이, 오리온 오감자에서는 식용유지가, 예감 치즈그라탕에서는 감자껍질이 제조단계에서 검출돼 한동안 논란을 빚기도 했다. [출처=blog.naver.com/sudwl523/220685089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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