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설현이 기자] 검찰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의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한 업체 책임자를 소환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문제 성분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들어간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의 가습기 살균제 자체브랜드(PB) 상품을 만든 용마산업 김모 대표를 16일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유해성 의혹이 제기된 PHMG 인산염 성분을 넣어 살균제를 만들게 된 경위와 해당 화학성분의 인체 유해성을 사전에 인지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2001년 옥시 측이 PHMG 인산염을 넣은 가습기 살균제를 처음 제조해 판매하면서 인기를 끌자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이를 본뜬 제품을 외주 생산해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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